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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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금메달 따고 폐회식 기수로 서고 싶다"

기사입력 2010.01.19 09:12 / 기사수정 2010.01.19 09:12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아사다 마오 "금메달 획득하면 폐회식 기수 할지도"

아사다 마오가 밴쿠버 동계 올림픽 폐회식 기수에 대한 바람으로 금메달에 대한 의지를 에둘러 표현했다.

스포니치는 19일 오전 18일에 열렸던 밴쿠버 동계 올림픽 일본 대표팀의 결단식 소식을 전하며 아사다 마오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폐회식에서 기수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날 일본 올림픽 위원회(JOC)의 엠블럼이 새겨진 상의를 입고 행사에 참가한 아사다 마오는 "긴장하고 있지만, 상당히 설레고 있다"고 말해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전일본 선수권 우승으로 밴쿠버행이 확정된 아사다 마오는 관계자에게 '(밴쿠버 동계 올림픽) 공식 유니폼은 언제 도착하는지' 몇 번이나 메일로 문의하고 "많은 선수와 만나는 것은 나의 즐거움"이라고 밝혀 밴쿠버 행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아사다 마오는 폐회식에서 기수를 맡겠다는 계획 또한 생각 중이라고 한다. 이번 대회 개회식의 일본 기수는 스피드 스케이트의 오카자키가 맡지만, 과거 올림픽에서 대회 중의 활약에 따라 폐회식의 기수는 변동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는 개, 폐회 모두 스피드 스케이트의 선수가 맡았지만, 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개회식에서는 탁구의 후쿠하라 아이, 폐회식에서는 수영에서 2관왕을 차지한 키타지마 코우스케가 중임을 맡았다.

피겨 스케이트 여자 부문의 메달이 정해지는 프리 스케이팅은 2월 25일(현지 시각)로 3일 뒤 열리는 폐회식에 아사다도 참가를 열망하고 있어, 한 관계자는 "올림픽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서서 좋은 모습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면 기수 변경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꿈의 밴쿠버로 떠나는 아사다 마오는 "최고의 연기를 하고 후회하지 않게 끝내고 싶다. 지금은 첫 올림픽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스포니치는 '시상대 한가운데서 웃는 아사다 마오를 모두 기다리고 있다'며 아사다 마오의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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