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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들어오는 로코"…김영광X진기주가 전한 '초면에 사랑합니다' (최파타) [종합]

기사입력 2019.05.03 13:54 / 기사수정 2019.05.03 13:57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김영광과 진기주가 귀여운 케미로 청취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배우 김영광과 진기주가 등장했다.

이날 최화정은 "김영광은 진기주가 파트너로 정해졌을 때 어땠냐. 그 전에 미리 알던 사이냐"고 물었다. 김영광은 "원랜 모르던 사이. 첫 미팅 때 봤는데 되게 여성스럽더라. 드라마 속 여주인공은 굉장히 덜렁대고 왈가닥인데 생각한 이미지랑 달랐다"며 "하지만 막상 촬영 시작하니까 다르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진기주는 김영광의 첫인상에 대해 "선배님은 지금이랑 똑같다. 처음부터 유쾌했다. 난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말을 잘 못하는 편인데 선배는 다르더라. 대화를 이끌고 말도 먼저 걸어줬다"며 기억을 회상했다.

최화정은 "김영광이 키가 큰데 진기주도 큰 것 같다. 나란히 들어오는데 느낌이 좋았다"며 두 사람의 키를 궁금해했다. 김영광은 "난 188cm 정도 된다. 그동안 상대역과 눈높이가 좀 차이 났는데 진기주가 커서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기주는 "내 키는 170cm. 근데 촬영 현장에서 영광 선배가 자꾸 2m라고 놀린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화정은 두 사람의 케미에 웃음을 터트리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캐릭터 설명도 잊지 않았다. 김영광은 "난 모바일 회사 본부장 역을 맡았다. 까칠하고 자기 자신을 굉장히 아끼는 떼쟁이"라고 이야기 했다. 진기주는 "난 본부장의 비서 역할이다. 업무 이외에도 일을 많이 시켜서 별명이 '따까리'다"라고 답했다.

진기주는 대기업 사원, 기자, 슈퍼모델에 이어 배우가 됐다며 "어느날 연기가 하고 싶더라. 근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고, 주변에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었다.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했을 때 슈퍼모델 대회 공고를 봤다"며 "그 대회가 전형적인 모델 모집 뿐만 아니라 연기자, 가수도 할 수 있다길래 도전하게 됐다"며 남다른 일화를 밝혔다.

이를 듣던 최화정은 "김영광도 모델 출신 아니냐. 영광 씨는 어떻게 연기를 하게 된거냐"고 질문했다. 김영광은 "어렸을 때 해외 컬렉션에 다녀왔다. 운이 좋게 유명한 쇼에 서게 돼서 기사가 많이 났다. 그것 때문에 연락을 먼저 받았다"며 "해보고 싶더라. 도전을 해서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 연기를 하다보니까 너무 좋아져서 배우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진기주는 드라마가 끝나면 어떤 수식어를 갖고 싶냐는 질문에 "로코(로맨스 코미디)의 대표작. 로코의 대표작이 되면 '베스트 커플'이 될 수 있지 않냐"며 수줍음을 뽐냈다. 김영광은 "현장에서 케미가 너무 좋다. 분위기가 좋아서 '베스트 커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압구정 카페에서 김영광 씨와 홍종현 씨가 들어오는데 모든 사람들이 얼음이 됐다"며 김영광의 빛나는 비주얼을 언급했다. 이에 김영광은 "아무래도 모델 출신이라 워낙 키가 커서 쳐다보는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김영광은 '초면에 사랑합니다'를 "로맨스 코미디지만, 코미디가 더 많다. 특히 진기주의 이중 생활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고, 진기주는 "그냥 보다가 훅훅 들어오는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김영광은 본인의 외모에 자신 있는 부분은 "키가 일단 크다. 슈트를 입었을 때 핏이 좋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이어트를 한다며 "촬영 3개월 전부터 다이어트를 했다. 늘 노력하고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영광과 진기주는 시청률 공약으로 "얼마가 나왔으면 좋겠다보다는 오늘 제작 발표회에서 김재경 씨가 '포상휴가는 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밝혔다.

한편, 김영광과 진기주가 출연하는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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