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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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산 해미읍성 종료…문제의 쪽갈비집 '맛집 재탄생' [종합]

기사입력 2019.05.02 00: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서산 해미읍성 쪽갈비 김치찌개집, 곱창집, 돼지찌개집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서산 해미읍성 편 촬영을 종료한 후 쪽갈비 김치찌개집을 재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앞서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집 가게 내부 공사를 부탁했고, '서산더미 불고기' 레시피를 전수한 바 있다.

그러나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장사 개시 당일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음식을 만들었고, 제작진은 "진짜 걱정 엄청 많이 했다. 잘 하실 수 있냐"라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쪽갈비 김치찌개집 딸은 "음식 연습을 전혀 못했다"라며 털어놨고, 제작진은 "제가 가져가셔라도 해보시라고 하지 않았냐. 연락이 돼야 하지 않냐. 연락이 안 됐다"라며 지적했다.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상황이 영 안되더라"라며 변명했고, 결국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백종원은 가게로 달려갔다.

백종원은 "오늘 불고기 처음 해보셨다고 하지 않냐. 어떻게 하실 거냐. 웃을 일이 아니다. 원래대로라면 공장에서 만들어놓지도 않는 거다. 2주면 아직 불판이 나오지도 못한다. 공장에 전화까지 해서 제발 부탁이라고 했다. 하루라도 빨리 보내서 사장님이 닦아보고 써보고 테스트를 하게 하려고 한 거다. 내가 바보냐"라며 화를 냈다.

결국 백종원은 "한 번도 이렇게 돈을 써서 공사를 해준 적이 없다. 우리끼리 회의를 한 거다. '내 음식 팔면 잘 될 거야'라는 걸 보여주려는 게 아니다. 식당을 하시면 안 될 정도로 솜씨가 없다. 그래서 억지로 메뉴를 만들어놓은 거다. 보람이라는 게 있어야 할 거 아니냐. 이번에는 진짜 너무 에너지 쏟은 거에 비하면 사장님이 안일하다"라며 독설했다.



백종원은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오전 장사를 쉬라고 조언했다. 쪽갈비 김치찌개집은 반나절 동안 영업을 하지 않고 준비했지만, 쪽갈비 김치찌개집 딸은 손님들에게 메뉴 설명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걱정을 샀다.

이후 백종원은 모든 촬영이 종료된 후 다시 쪽갈비 김치찌개집을 찾았다. 쪽갈비 김치찌개집 딸은 전과 달라진 서빙 실력과 완벽한 메뉴 설명으로 백종원을 만족시켰다.

또 서산 해미읍성 편의 촬영이 종료된 가운데 곱창집과 돼지찌개집은 안정적으로 최종 점검을 받고 장사를 진행했다. 곱창집은 지난 방송에서 언급한 지인과 함께 같은 메뉴로 장사를 하기로 했고, 백종원은 직접 지인의 가게에 방문해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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