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오랜만에 '아빠본색'을 찾아온 도성수, 홍지민 부부를 비롯해 원기준, 김선영 부부와 태진아, 이루 부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도성수, 홍지민 부부가 오랜만에 모습을 비쳤다. 이날 홍지민은 "아이가 그동안 많이 컸다. 둘째 로라가 폭풍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도성수는 "걷기 시작하니까 일이 가중이 되더라"고 했다.
이어 도성수, 홍지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2017년 11월 '아빠본색'을 통해 첫인사를 나눴던 둘째 딸 도로라는 훌쩍 큰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침 식사 시간은 도성수, 홍지민은 도로시, 도로라와 함께 식사를 했다. 홍지민은 둘째 도로라를 품에 안고 밥을 먹이려고 했는데, 이때 도로시가 질투를 드러내기도 했다. 홍지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마가 로라에게 집중하거나 그러면 화가 나나 보더라. 그걸 표현한다"고 말했다.
특히 식사 시간, 홍지민은 도성수에게 "나 살 빠지니까 좋아?"라고 물었다. 도성수는 "살 빼기 전이나 후나 똑같이 좋아"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홍지민이 연습을 떠나자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도성수의 몫이었다. 도성수는 아이들에게 솜사탕을 만들어주는 등 함께 놀아줬다. 도성수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동안 연습을 끝낸 홍지민이 집으로 돌아왔다.
홍지민은 도성수와 배턴 터치해 아이들과 놀았다. 홍지민은 노래를 튼 뒤 아이들과 춤을 췄고, 도성수는 지친 듯 소파에 기대 이 모습을 지켜봤다. 도성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둘째가 걷기 시작하며 아빠, 엄마 말을 하기 시작하니까 장난이 아니더라. 제가 나이가 많잖나.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털어놨다.
원기준, 김선영 부부는 오랜만에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원기준은 김선영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했으나 김선영은 이를 거부했다. 이어 김선영은 원기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방은희를 초대하자고 제안했다.
원기준은 방은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방은희는 마침 문서연의 집에 있다며 그곳으로 오라고 역 제안했다. 원기준은 "서연이가 음식 잘한다고 오라고 했었다"고 눈치 없이 말했고, 김선영은 "음식 잘하는 여자 안 되는데"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원기준 부부는 문서연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선물로 사 온 케이크를 건넨 뒤 집구경에 나섰다. 문서연은 음식 준비가 한창이었다. 또 원기준 부부를 비롯 방은희, 문서연은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꽃을 피웠다.
원기준은 내 집 같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문서연이 키우는 반려견이 자연스럽게 따랐고, 운동 기구도 자연스럽게 사용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방은희는 특히 김선영에게 "코치 이후 잘 해주냐"고 물었는데, 김선영느 "많이 변했다. 나가서 커피도 사 오고 케이크도 사 오고 그런다. 안 물어보고 알아서 사 온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장족의 발전"이라며 감탄했다.
다만 김선영은 과거 속상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선영은 "임신했을 때 출산 예정일 한 달 전 3박 4일 제주도로 골프치러 갔다. 애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방은희는 슬리퍼를 벗어서 때리려는 시늉을 했다. 원기준은 "지금은 절대 안 간다"고 말했다.
홍지민은 비슷한 경험을 털어놨다. 홍지민은 "신혼 초 때 감기몸살로 열이 펄펄 끓는데 고등학교 동창회에 가겠다더라"고 말했다. 도성수는 "체력이 좋아서 잘 안 아프다. 여러 번 재차 물어봤다. 가도 되냐, 옆에 있을까? 했다"고 말했고, 홍지민은 "뭘 물어봐. 당연히 있어야지.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태진아, 이루 부자는 영덕으로 향했다. 영덕에서 태진아 동생 조방원을 만나 옛 추억에 푹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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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