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승리와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오랜 시간 이어졌던 '버닝썬 게이트'가 마무리 될 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최종훈을 성폭행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오후 1시부터 오늘(1일) 새벽 1시 경까지 조사했다.
최종훈은 승리 단톡방 멤버들과 성폭행 의혹을 받았으며, 단톡방 피해자 여성이 등장하면서 또 한 번 물의를 빚었다. 특히 성폭행 피해 여성 A씨는 단체대화방에서 유포된 음성파일, 사진,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고소했다.
그러나 최종훈은 동석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고.
승리도 최종훈과 같은 날 소환 돼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지난 2015년 일본인 사업가들이 한국을 찾았을 당시, 성매매 업소 여성들을 불러 성매매를 알선했다. 특히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호텔비를 지불하고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다시 한 번 논란이 커졌다.
당시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였던 유인석은 이를 시인했지만, 승리는 호텔비 지불만 인정했으며 그 이외는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승리를 한 번 더 불러 클럽 버닝썬의 회삿돈 횡령 혐의 등에 대한 보강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이번 주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과 승리는 꾸준히 자신들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부인해왔다. '승리 게이트', '버닝썬 게이트'라 불리는 수사 역시 약 3개월까지 이어져 온 상황.
경찰이 구속 영장까지 신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예계를 강타한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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