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재석이 어린 시절 놀이공원을 가지 못해 펑펑 울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조세호는 봄꽃 축제가 한창인 놀이공원에 나타났다. 이날 두 사람은 놀이공원 개장 직전 곳곳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인터뷰했다.
이에 앞서 유재석은 놀이공원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유재석은 "어린 시절 하도 졸라 놀이공원에 갔다. 이른 아침부터 줄이 엄청나더라. 한 시간 이상 걸릴 것 같아서 아버지가 '집에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어 "집에 가는 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놀이기구 여러 가지 탈 수 있는데 아버지가 그걸 못 기다리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재석, 조세호는 먼저 꽃을 심고 있던 민명훈 씨, 김홍순 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꽃을 심고 계셨는데 지금 9시가 조금 넘었다. 작업은 몇 시까지 하는"지 물었다. 두 사람은 새벽 4시 출근을 해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작업을 한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이 일을 한 지는 10년이 넘었다고.
유재석, 조세호는 두 사람과 이야기를 마친 뒤 개장 시간이 임박한 놀이공원 앞으로 향했다. 개장 7분 전, 놀이공원 앞은 대기 중인 사람들로 가득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인형 탈을 쓰고 변신했다. 유재석은 "완벽하게 위장을 해보겠다"고 했지만, 두 사람의 비주얼은 여전히 유재석, 조세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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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