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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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프리 블레이즈에 슛아웃패

기사입력 2010.01.16 20:13 / 기사수정 2010.01.16 20:13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안양 한라가 슛 온 골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리 블레이즈에 패하며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16일 오후 일본 하치노헤에서 열린 09-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안양 한라는 홈 팀 토호쿠 프리 블레이즈와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슛아웃 패를 기록했다.

1피리어드 내내 터지지 않던 골은 1피리어드 종료 50초 전 프리 블레이즈에서 먼저 나왔다. 이에 질세라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시작 36초 만에 '코리안 로켓' 송동환이 만회골을 넣으며 동률을 이뤘다.

동점골 이후 양팀의 시소게임이 시작됐다. 프리 블레이즈는 송동환의 골이 터진 뒤 스즈키 마사히토가 다시 역전골을 넣었고, 그 후 안양 한라의 김기성이 골을 넣으며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를 이어갔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중 프리 블레이즈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시오카 빈과 타카하시 코우스케가 나란히 골을 터트리며 4-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프리 블레이즈는 2분 사이에 3골을 터트리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2-4로 밀리던 안양 한라는 오노 타카유키와 브락 라던스키의 골을 더해 동점을 만들었다. 도망가고 쫓아가는 추격전의 절정이었다. 그대로 마무리되는 듯했던 2피리어드는 멀헤린 브루스의 골로 프리 블레이즈가 앞선 채 끝났다.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들어 패트릭 마르티넥과 더스틴 우드가 연속골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프리 블레이즈의 첫 골을 넣은 스미스 존에 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양 팀 모두 연장에서 서든 데스 골을 넣지 못한 채 슛아웃으로 돌입했고, 프리 블레이즈의 타카하시 코스케의 골로 프리 블레이즈가 힘겨운 난타전의 승자가 됐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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