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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취중이몽 → 윤상현♥메이비 감동의 단유파티 [종합]

기사입력 2019.04.30 00: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윤상현이 메이비를 위한 단유파티를 준비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신동미-허규의 침대 위 미니바, 윤상현-메이비의 단유파티, 최민수-강주은의 사이판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미와 허규는 침대 위에서 미니바를 열고 시부모님도 모른다는 술장고에서 술을 꺼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신동미와 허규는 결혼 5년 만의 분가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신동미는 한편으로는 되게 좋지만 시아버지가 마음에 걸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허규는 "아버지가 티 안 내시는 경상도 스타일이시다. 그런데 저희가 나간다고 하니 식탁 앞에서 '동미 나가면 웃을 일 없겠네' 그러시더라"고 했다.

허규는 신동미에게 그동안 시댁에서 사느라 고생했고 고마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신동미는 "나 같은 와이프가 어딨어. 다들 장가 잘 갔다고 하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허규는 "장가를 잘 간 게 아니라 내가 잘 데려온 거다"라고 맞섰다.

신동미와 허규는 함께 미니바를 정리한 뒤 양치질을 했다. 허규는 같이 양치를 하자는 신동미에게 혼자 하라고 하더니 안아베개를 가져왔다. 베개 커버를 빨지 않아 신동미가 싫어하는 베개였다.

허규는 신동미 몰래 베개를 침대 밑에 숨겨두고는 신동미가 안대를 차고 잠들자 베개를 다리 사이에 끼우고 만족스러워했다. 신동미는 스튜디오에서 뒤늦게 진실을 확인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윤상현은 모유수유가 끝나는 메이비를 위해 옥상에서 단유파티를 준비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아이들을 씻기고 재우는 동안 혼자 인조잔디를 깔고 캠핑용품, 파라솔까지 설치했다.

윤상현은 주방에서 모유수유를 하느라 매운 음식을 못 먹은 메이비에게 주려고 주꾸미 볶음, 촙스테이크, 쌀국수를 만들었다. 메이비는 매운 냄새에 잠에서 깼다.

윤상현은 음식을 완성한 뒤 메이비를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메이비는 윤상현이 옥상을 꾸며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그토록 먹고 싶어한 샴페인도 가져왔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아버지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윤상현은 연기에 뜻이 없었지만 아버지가 편찮으신 상황에서 집안상황이 안 좋아지며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고 했다.

메이비는 "아버님이 오빠를 배우로 만드신 거네"라고 했다. 윤상현은 당시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메이비도 못 만났을 거라고 했다.

메이비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윤상현은 스튜디오에서 메이비 아버지가 사업이 잘 안 되면서 가정에 신경쓰지 못했다고 알려줬다.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둘 다 그런 아픔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 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며 아버님이 아이들과 행복하라고 선물을 주시고 간 거라고 얘기했다.



최민수와 강주은은 사이판에서 액티비티한 체험을 즐겼다. 강주은은 최민수를 옆에 태우고 드리프트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체험 도중 진흙탕을 만났다. 최민수는 명소에 도착해 강주은의 다리에 튄 진흙탕물을 닦아줬다.

강주은은 최민수와의 은혼 마지막 코스로 별을 보러 갔다. 강주은은 차 안에서 별을 보며 최민수가 자신을 위해 만든 노래를 언급했다. 최민수는 오래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듯 하면서도 노래를 불러줬다.

최민수는 그 노래를 산속에 들어가 살 때 강주은이 너무 보고 싶어서 만든 노래라고 털어놨다. 당시에는 산속에서 평생 살 생각으로 강주은에게 캐나다에 가서 좋은 인생을 살라고 했었다고. 최민수는 "그때 주은이를 깊게 사랑했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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