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2019 신스웨이브 창작 뮤지컬 공모전’의 당선작에 리바이벌 작품으로 '아가사'를, 개발지원작에 신작인 '페드라'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 신스웨이브 창작 뮤지컬 공모전은 2014년부터 일본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인터뷰’, ‘광염소나타’ ‘온에어-야간비행’ 등의 한국 창작 뮤지컬을 일본에 선보이며 일본 뮤지컬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온 K-뮤지컬 전문 제작사인 신스웨이브가 주관한 공모전이다. 지난 1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 심사, 창작진 인터뷰 및 리딩의 과정을 거쳤다. 당선작은 상금 1천만원, 개발 지원작은 상금 5백만원이 수여된다.
한지안 작가와 허수현 작곡가의 작품 '아가사'는 실화를 바탕 하여 재구성한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이 잘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가사'는 수정을 거쳐 2020년 초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공연화 될 예정이다.
개발지 원작에는 그리스신화 “페드라와 히폴리투스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페드 라'(김가람 작, 김길려 작곡)가 선정됐다. '페드라'는 신작으로 독특한 소재가 시대성과 맞으며 서류 심사 이후 리딩까지의 발전도가 높아 작품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드라'는 7월 트라이아웃을 거쳐 본 공연을 진행한다.
신스웨이브의 신정화 대표는 "신스웨이브의 창작뮤지컬 공모전은 빠르게 무대에 올릴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사의 제작방향과 맞는 작품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앞으로 함께할 창작진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한 목적이기에 공모를 진행하는 과정 동안 창작진과 많은 소통을 했다. 이번 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작품의 제작, 창작진의 발굴의 취지를 가지고 지속하여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 신스웨이브 창작 뮤지컬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품은 앞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한국어 및 일본어로 무대화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신스웨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