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시은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박시은이 '갑자기 분위기 혼돈의 카오스'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시은은 '갑자기 분위기 혼돈의 카오스'로 출연했고, '갑자기 분위기 운명의 데스티니'와 함께 오른 1라운드 무대에서 god의 '길'로 대결을 펼쳤다. 박시은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이선희의 '인연'을 열창해 맑은 음색을 자랑했다.
특히 유영석은 박시은의 정체가 공개되기 전 "혼돈의 카오스 목소리 딱 듣는데 이분이 왜 혼돈이얀. 이분은 혼돈을 잠재우는 평화의 목소리다. 이 노래가 호흡이 들어갈 곳이 없는 노래라 듣기는 편한데 부르기 어려운 노래다. 호흡 분배를 잘 하고 계신다. 규칙을 준수하고 노래가 원하는 정확한 지침서대로 노래한다"라며 칭찬했다.
조정치 역시 "실제 미성년이실 것 같다. 옷이 잘 안 어울린다. 안 입어보신 것 같다. 어깨가 지금 어디로 들어가야 될지 모르고 서 계신 것 같다. 학생이신 것 같다"라며 추측했고, 홍현희는 "아역배우 출신일 거 같고 동요 부르면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은 목소리더라"라며 맞장구쳤다.
또 김성주는 "박남정 씨 딸이다. 아버님도 나오셨었다. 아버님은 알고 계시냐"라며 물었다. 박시은은 "('복면가왕'에) 나오는 건 알고 계시는데 무슨 노래를 하는지 그런 건 전혀 모르고 계신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박시은은 김구라와 과거 인연을 밝혔고, 김구라는 "2009년도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다. 똘똘하고 예쁜 친구였기 때문에 '남정이 형보다 낫다'라고 할 정도였다. 회상에 잠겼다. 많이 컸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후 박시은은 "무대 위에서 제가 좋아하는 거 하는 것만으로도 좋고 뜻깊은 일이었다. 일반인 판정단 분들께서 동점을 만들어주신 건 저한테는 대박인 일이다.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거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더 나아가 박시은은 박남정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고 나한테 좋은 아빠가 돼줘서 감사한 것 같다. 사랑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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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