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가 활약 후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또 한번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안우진은 5회까지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고, 타선이 16안타를 폭발시켜 5회와 8회 두 번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어제는 상대 투수들이 변화구로 승부를 했고 오늘은 직구 위주로 승부한 것 같다. 바깥 쪽 높은 공을 결대로 밀어쳤는데 잘 맞으면서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 공을 내 타이밍에 맞춰 치고 있다. 우측으로 좋은 타구가 나와야 좌측으로도 좋은 타구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어제 오늘 만족스러운 홈런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시즌 초반 앞 타순에 배치해주셨는데, 잘하지 못해 죄송하다. 지금은 4번으로 잘 하고 싶다는 마음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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