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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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전설의 빅피쉬' 이태곤, 부상 딛고 1.98m 돛새치 잡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27 07:05 / 기사수정 2019.04.27 00:4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태곤이 부상을 딛고 1.98m 돛새치 포획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SBS '전설의 빅피쉬'에서 이태곤, 지상렬, 정두홍, 김진우는 출항 2일 차를 맞았다. 네 사람은 오전 10시 첫 포인트에 도착했다. 

어군탐지기에 물속 빅피쉬들이 포착됐다. 이태곤은 "오늘은 총력전"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태곤은 가장 먼저 물고기를 건져 올렸다. 이태곤이 잡은 것은 더블 스포티드 퀸피쉬였다. 더블 스포티드 퀸피쉬는 농어목 전갱잇과로 최대 길이 1m 20cm, 최대 무게 16kg의 빅피쉬였다. 측면 4~8개의 반점은 신에 의해 남겨진 지문이라는 전설도 있었다.

특히 더블 스포티드 퀸피쉬는 등지느러미 앞쪽에 독성이 있는 뾰족 가시가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 이태곤은 73cm의 더블 스포티드 퀸피쉬를 잡아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마이크 김과 멤버들은 포인트를 이동했다. 자이언트 트레발리 포인트였다. 자이언트 트레발리는 잡지 못한 채 돛새치 골든타임이 다가왔다. 모두 트롤링에 올인했다. 트롤링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입질이 왔다. 거칠게 다가오는 물고기는 그 크기가 작아 보였고, 돛새치는 아닌 듯했다. 안타깝게도 비닐봉지였다. 이태곤은 "바다에는 절대 이런 걸 버리면 안 된다"고 탄식했다. 



멤버들은 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는데, 이태곤은 라면을 끓이던 중 뜨거운 물에 데여 화상을 입고 말았다. 이태곤은 얼음찜질로 조치를 취했다. 이태곤의 부상에 모두 당황한 상태였다. 이태곤은 신속히 치료한 뒤 낚시에 나서려고 했지만 착잡한 기분을 숨길 수는 없었다. 그는 모두를 위해 라면을 계속 끓였다. 

골든타임, 드디어 돛새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선장의 예상대로 2층 낚싯대에서 먼저 입질이 왔다. 1층 낚싯대에도 입질이 왔다. 먼저 히트친 것은 2층 낚싯대. 곧바로 2층 낚싯대를 파이팅 체어로 옮겨왔다. 이태곤은 돛새치와 생애 첫 파이트에 나섰다. 이태곤은 앞선 화상 부상 때문에 힘겨운 듯했으나, 다가오는 물고기의 모습에 다시금 힘을 냈다. 

이태곤이 잡은 것은 킹매커럴이었다. 킹매커럴은 현지 시장에서 돛새치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바다의 악동이었다. 이태곤은 "더 귀한 게 나왔다"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곤은 "킹매커럴의 길이를 잰 뒤 먹겠다"고 예고했다. 

마이크 김은 "챔질 타이밍, 리딩 등이 다 완벽했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이거 한 마리라고 생각하니까 이걸 떨구면 이 배의 수십 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싶더라"고 부상에도 힘을 내야 했던 이유를 알렸다.

이태곤 이외에도 정두홍, 지상렬이 돛새치 사냥에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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