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14 13:18 / 기사수정 2010.01.14 13:18
Q : 지난 시즌 이상호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A: 울산시절에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면서 돌파능력을 갖춘 선수라 2009시즌 기대를 걸었는데, 막상 시즌을 시작하니, 울산에서 보여주었던 플레이가 사라지고,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쳐서 기대에 못 미쳤던 거 같다.
주축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팀의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해주어서 부상 선수들만 복귀한다면 엄청나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상호는 부상으로 야속하게도 출전기회가 적었다. 작년 후반기 때 에두-티아고가 전방에서 건재하고, 이상호가 부상없이 뒤에서 지원해 주는 형태로 경기에 나섰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Q : 올 시즌 주전 공격수 에두가 팀을 떠났다. 대체자로 모따와 헤이날도를 영입했지만, 이 둘은 아직 K-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때문에 토종 공격수 이상호의 활약이 더욱 중요한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 헤이날도와 모따의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 생각에도 이상호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번 겨울 전지훈련 기간 동안 용병 공격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Q : 올 시즌 이상호에게 기대하는 점은?
A : 지난해와 달리 더 날카로운 모습으로 공격에서 좋은 활약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부상 없이 한 시즌 무사히 마감했으면 좋겠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선발되어서 수원을 넘어 한국의 공격을 책임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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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랑블루 (C) 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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