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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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팬 "2010 수원의 열쇠는 이상호"

기사입력 2010.01.14 13:18 / 기사수정 2010.01.14 13:18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2009시즌 수원의 거의 모든 경기에 참석하면서 수원을 향해 열렬한 함성을 보낸 서포터즈 그랑블루 김원섭씨. 2009시즌 부진에 빠진 이상호의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이 많았다고 한다. 2009시즌 이상호의 모습, 그리고 2010시즌 이상호에게 기대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 지난 시즌 이상호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A: 울산시절에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면서 돌파능력을 갖춘 선수라 2009시즌 기대를 걸었는데, 막상 시즌을 시작하니, 울산에서 보여주었던 플레이가 사라지고,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쳐서 기대에 못 미쳤던 거 같다.

주축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팀의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해주어서 부상 선수들만 복귀한다면 엄청나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상호는 부상으로 야속하게도 출전기회가 적었다. 작년 후반기 때 에두-티아고가 전방에서 건재하고, 이상호가 부상없이 뒤에서 지원해 주는 형태로 경기에 나섰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Q : 올 시즌 주전 공격수 에두가 팀을 떠났다. 대체자로 모따와 헤이날도를 영입했지만, 이 둘은 아직 K-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때문에 토종 공격수 이상호의 활약이 더욱 중요한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 헤이날도와 모따의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 생각에도 이상호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번 겨울 전지훈련 기간 동안 용병 공격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Q : 올 시즌 이상호에게 기대하는 점은?

A : 지난해와 달리 더 날카로운 모습으로 공격에서 좋은 활약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부상 없이 한 시즌 무사히 마감했으면 좋겠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선발되어서 수원을 넘어 한국의 공격을 책임 줬으면 한다.

[관련기사] ▶ '재간둥이' 이상호의 부활을 기다리며

[사진=그랑블루 (C) 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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