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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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맨정음' 박준형 "god '어머님께', 발음 때문에 특정 부분만 3시간 녹음"

기사입력 2019.04.26 16:19 / 기사수정 2019.04.26 16:1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훈맨정음' 박준형이 god 노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되는 MBN '국경 초월 신개념 어학당-훈맨정음'에는 게스트로 래퍼 스윙스가 등장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스윙스는 본인의 랩 관련 얘기를 나누자, god 랩 담당 박준형은 "래퍼들은 가사를 쓰기 때문에 말을 잘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준형은 "그래서 내 랩은 박진영이 써줬다. 나는 박진영이 쓴 랩에 'yo'만 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어와 한국어 존댓말 '요'를 섞은 랩이다"고 덧붙였다.

출연자들이 god의 히트곡인 '어머님께'를'불러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직접 랩을 선보였고, 스윙스는 "이 노래 진짜 사랑했다"며 감탄했다.

또한 박준형은 절친이자 god 프로듀서였던 박진영과의 또 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어머님께' 가사에 '아버님 없이 마침내 우리는 해냈어'라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만 세 시간을 녹음했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당시에 발음이 잘 안 돼서 '해냈어'를 '했어'라고 했다. 그러자 박진영이 '하긴 뭘 해!'라고 분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형은 "'해냈어'라고 할 때까지 박진영이 구석에서 벽보고 연습시켰다"고 명곡 '어머님께'의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훈맨정음'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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