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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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안준호 삼성 감독 "더욱 견고한 팀 만들 것"

기사입력 2010.01.13 21:27 / 기사수정 2010.01.13 21:2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 안준호 감독은 4연패의 아쉬움 대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했다.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홈 경기에서 78-85로 역전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다.

안준호 감독은 "마이카 브랜드를 영입한 이후 공수에서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라면서 "공간을 만드는 플레이 등에서 좋아지는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한 경기씩 다져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머지 경기에서 더욱 견고한 팀을 만들겠다. 5라운드 이후 우리만의 색깔을 내는 팀으로 변모한다면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1패를 보탠 것에 신경쓰는 대신 미래를 내다보는 팀 운영을 하겠다는 의미로 들렸다.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지만 대체로 잘 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안준호 감독은 "차재영과 김동욱이 식스맨으로 나와 주전 선수들의 출장 시간을 나눠 가졌다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다. 주전들이 제때 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힌 다음 "그래도 지난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지난 9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20점차로 완패했는데 바로 그 점을 지적한 것이었다. 안 감독은 "주전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이다보니 3,4쿼터에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고 "리바운드를 더 많이 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패인을 밝혔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안준호 감독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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