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승리의 동업자이자,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씨가 성접대를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조선일보는 경찰이 유인석으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성매매 알선 의혹이 제기된 이후 승리 일행이 혐의를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성 접대가 이뤄진 서울 유명 호텔 숙박비 3000여만원을 승리가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
승리 일행은 그간 성접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왔다. 그러나 경찰은 유인석이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에게 돈을 보낸 송금 내역을 제시하자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승리가 지난 2015년 YG 법인 카드로 일본인 사업가들의 호텔비를 결제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문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환대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숙소를 잡아줬고, 그곳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는 몰랐다는 게 승리의 주장이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와 유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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