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변우민이 아내와의 나이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변우민, 강기영, 이현진, 정이랑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변우민은 "드디어 '라디오스타'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게 될 배우 변우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라디오스타'가 처음"이라고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미 '라디오스타' 자막에서 아내와 나이차로 잦은 등장을 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김구라는 변우민을 향해 "아내와 나이 차이가 얼마냐"며 "오늘 종지부를 찍읍시다"라고 말했다. 변우민 역시 이에 크게 동감했다. 허경환은 변우민에게 "20살 차이 아니냐"라고 물었고, 다른 MC들 역시 "21살 차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이야기를 듣던 변우민은 "모 방송에서 팽현숙 씨가 자기 딸과 변우민 아내 나이와 비슷하다고 했다. 그 이야기가 나와서, 실제보다 과장이나 왜곡됐다"고 말했다.
이어 변우민은 "정확히 19이다"며 아내와 정확한 나이 차이를 밝혔지만, 별반 다를바 없어 MC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또 변우민은 "힘든 게 뭐냐면 나이차이는 많이 나지만 아내도 늙는다. 하지만 남들은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니, 오해가 있더라. 이제 정말 제발, 나이 차이에 대한 이런 이야기는 그만"이라고 손을 내저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김구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변우민의 장모님과 나이차이를 물은 것. 변우민은 "장모님도 훨씬 나이 차이가 난다"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나이를 묻는 질문에는 "10살 넘게 난다. 11살 반 정도"라고 고백했다.
변우민은 "그래서 '라디오스타'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뜻"이라며 해명을 덧붙여 마지막까지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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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