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마약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박유천의 친동생 박유환이 휴방 소식을 전했다.
박유환은 현재 게임 전문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See you all tomorrow(모두 내일 봅시다)"라며 개인 방송을 예고했다.
그러나 박유천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진 23일 "No stream tonight sorry. going to be with the family(오늘 방송은 없습니다. 가족들과 보낼 예정입니다)"라며 갑작스러운 방송 취소 공지를 알렸다.
휴방 이유를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팬들은 친형인 박유천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또 향후 활동에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박유천은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았다. 이에 박유천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그의 머리카락과 다리털, 소변 등을 채취하고 국가수의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국과수는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결국 경찰은 박유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봤다. 그러나 23일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햊디를 결정했다"며 박유천과의 전속 계약 해지와 그의 연예계 은퇴 소식을 전했다.
박유천은 2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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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