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09 19:25 / 기사수정 2010.01.09 19:25
[엑스포츠뉴스=구리,이동현 기자]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 이상윤 감독은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강하게 드러냈다.
9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와의 경기에서 53-66으로 패해 이번 시즌 삼성생명전 5연패를 기록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다.
이상윤 감독은 "우리 팀은 초반에 치고 나가야 경기가 잘 풀리는 편이다. 그런데 다소 이상한 판정 때문에 분위기를 빼앗겼다"고 허탈함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특정 구단과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이 불리하게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상윤 감독은 "3점슛이 터졌어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인데…"라며 한숨을 내쉰 다음 외곽슛 시도 빈도가 높지 않느냐는 질문에 "좀 그렇게 보이긴 해도, 인사이드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볼이기 때문에 괜찮다. 찬스에서 던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금호생명은 23개의 3점슛을 던져 5개만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22%로 낮은 편이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18번의 3점슛 시도 중 7개(39%)를 득점과 연결해 대조를 이뤘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이틀 전에 경기를 뛰고 또 게임을 하다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많았다"면서 "다소 몸이 무거워 보였다. 이종애 등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사진 = 이상윤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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