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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발매→힙플페' 빈지노, 전역 후 음악 행보 본격 기지개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23 11:3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빈지노가 컴백을 예고하며 힙합 팬들이 요동치고 있다.

빈지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노래 투척"이라는 글과 함께 앨범 아트워크로 보이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빈지노의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4월 23일 오후 6시 빈지노의 컴백 싱글 'OKGO'가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3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앨범 발매 소식을 살짝 흘렸던 빈지노가 예정대로 23일 앨범을 발매한다는 '오피셜'이 뜨자 팬들은 엄청난 환호를 내질렀다. 특히 빈지노가 공개한 아트워크 사진 우측 하단에 'with E SENS'라는 글이 적혀있어 이센스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시켰다.


이번 싱글 'OKGO'는 빈지노가 전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업물이다. 2017년 5월 육군으로 입대한 빈지노는 지난 2월 17일 만기 전역했다.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서 빈지노의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로 많은 힙합 팬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후 빈지노는 연인인 스테파니 미초바와 여행을 떠나는 등 잠시 휴식을 취했다. 

전역 후 두 달간의 시간이 흘렀고 빈지노는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다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에 본격적인 기지개를 켰다. 

그간 빈지노는 창의적인 플로우, 공감각적인 가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또한 일상적인 소재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많은 팬들의 공감을 받았다. 자신의 첫 EP인 '24:26'에서는 어장관리를 당하는 남자의 심경을 표현하거나('Aqua Man'), 자신의 죽음을 가정하고 덤덤하게 심경을 풀어냈다(If I Die Tomorrow). 프로젝트 그룹 재지팩트 활동을 통해서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솔직한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아까워). 

이밖에도 '어쩌라고' 'Being Myself' 등을 통해서는 예술가로 성공한 뒤 따라오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모두에게 공감시킨 빈지노가 '예비역'으로서는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주목된다.


싱글을 발매한 빈지노는 이번주 주말 개최되는 2019 힙합 플레이야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그동안 한미송년음악회 등 육군 행사 영상등에서만 볼 수 있던 빈지노의 라이브를 2년만에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2일차 헤드라이너로 공개된 빈지노는 이번에도 이센스와 함께한다. 빈지노와 이센스가 신곡 무대를 발매 4일만에 무대를 선보일지도 관심사다.

어떤 아티스트보다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빈지노가 드디어 음악인생 2막을 시작하는 가운데 힙합팬들의 시선은 23일 오후 6시로 향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빈지노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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