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쓰 코리아' 광희가 요리 경험이 거의 없어서 늘 걱정하는 신아영을 위로했다. 그리고 신아영은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미쓰 코리아'에서는 '한국 농구의 전설' 조니 맥도웰과 함께하는 두번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 조니 맥도웰과 두 아들은 '미쓰 코리아' 팀과 농구 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당연히 조니 맥도웰과 두 아들에게 돌아갔다. '미쓰 코리아' 팀은 농구 게임에서 졌으니 조니 맥도웰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이에 조니 맥도웰은 "가족들을 위한 한식 저녁 식사를 준비해 달라"면서 연회 형식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저녁 식사를 부탁했다. 이에 '미쓰 코리아' 팀 전체가 힘을 모아 저녁 준비에 나섰다.
'미쓰 코리아' 팀은 간장 소스에 비벼먹는 비빔밥, 수제비, 굴림만두, 잡채, 식혜를 대접할 요리 메뉴로 정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이들은 얼른 장을 보고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갔다. 이 때 신아영은 자신이 할 줄 아는 요리가 없어 우왕좌왕했다. 이런 모습을 본 한고은은 "밥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번에 밥을 잘 지었으니 한 번 더 해보라고 한 것. 하지만 신아영은 "제가요?"라며 당황했다.
신아영은 "왜 제일 중요한 밥을 (요리를 못하는) 저한테 시키지는지 모르겠다"면서 당황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신아영은 나름대로 능숙하게 냄비밥을 지었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밥이 완성돼 신아영을 안심하게 만들었다.
또 신아영은 광희와 함께 식혜 만들기에 도전했다. 식혜가 원래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지만 광희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식혜를 빨리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식혜를 만드는데 필요한 '엿기름'이 무엇인지 몰랐던 신아영은 광희에게 "엿기름이 어떤 것인지 나만 몰랐던 거냐. 그 정도는 상식인가보다"며 부끄러워했다. 그러자 광희는 "우리가 스포츠 용어를 잘 모르듯이 요리는 누나의 전문 분야가 아니니까 충분히 모를 수 있다"고 위로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면서 함께 식혜를 만들어냈고, 정해진 시간 안에 모두가 아는 그 식혜 맛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식혜 맛을 본 '미쓰 코리아' 팀은 감탄을 연발했고, 특히나 나날이 발전하는 신아영을 향해 "일취월장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역만리 집-밥 교환 프로젝트 '미쓰 코리아'는 추억의 맛을 찾아주고 하룻밤 얻어 자는 '글로벌 쿡스테이(Cook stay)'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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