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한 이닝에만 7점을 내주며 10실점 난조를 보였다.
서폴드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2연패에 빠졌던 서폴드는 이날도 4이닝 1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0실점으로 패전 위기를 맞이했다.
1회 이학주와 김상수를 땅볼 처리한 서폴드는 구자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러프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회 2사 후 강민호에게 볼넷, 박해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2·3루 위기를 막았고, 박계범의 내야안타 때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는 김상수 삼진 후 구자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러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서폴드는 4회에만 7점을 더 내주면서 무너졌다. 이원석, 송준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강민호 삼진 뒤 박해민에게 2루타, 박계범에게 3루타를 연달아 내주면서 3점을 더 잃었다. 박계범도 김상수의 내야안타 때 홈인, 구자욱과 러프, 이원석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점수는 0-8까지 벌어졌다. 4회까지 던진 공만 95개.
서폴드는 5회 올라와서도 강민호에게 볼넷, 박해민에게 3루타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더 잃었고, 결국 총 103구를 던진 무사 3루 상황에서 문동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박계범의 희생플라이에 박해민이 홈인하며 서폴드의 실점은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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