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명수 잡는 지상렬이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EXID 하니의 터키 이스탄불 둘째 날 여행에 이어 지상렬 김동현과 함께하는 터키 카파도키아 투어가 전파를 탔다.
앞서 하니가 이스탄불 여행에서 문세윤 유민상을 54점 대 48.5점으로 승리한 가운데 카파도키아에서는 박명수 허경환이 지상렬 김동현을 만나 라이벌 대결을 펼쳤다. 지상렬은 박명수의 오랜 라이벌로, 김동현은 허경환의 먹방 라이벌로 소개됐다.
오랜 세월을 자랑하는 박명수 지상렬의 케미가 돋보였다. 지상렬은 박명수가 자신을 공격하기 위해 무리수 개그를 펼치자 "방송국에서 아직 기회를 많이 주네. 이렇게 재미없는 걸"이라며 펀치를 날렸다. 한 방 제대로 당한 박명수는 "(지상렬이) 잘한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지상렬은 잡귀를 물리친다는 '나자르 본주'를 방문해 "그럼 박명수 없어지겠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명수는 "이왕이면 나오지 마"라고 발끈했고, 지상렬은 "너부터 나오지 마"라고 맞받아치며 티격태격했다.
겉으로는 으르렁거리지만 서로를 챙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박명수는 차진 애드리브를 선보이는 지상렬에 "잘한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지상렬은 박명수의 체계적인 투어 일정에 "박사장이 설계를 잘하네", "이게 왜 짠내투어야 호강투어지"라며 흡족해했다.
다음 편에서 지상렬 김동현 투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명수 지상렬의 케미가 어떤 재미를 가져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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