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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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故장자연 대표의 고소 사건, 재심 원해...억울하고 서러워" [전문]

기사입력 2019.04.18 11:35 / 기사수정 2019.04.18 11:35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김부선이 약 1년 만에 故 장자연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김부선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주민 변호사님. 아니 의원님 안녕하세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을 국회로 좀 불러줄 수 없냐며 "김종승(故 장자연 당시 소속사 대표)이 고소한 사건을 재심하고 싶습니다. 이재명 사건 밝힐 수 있도록 자리 좀 마련해 주실 순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라며 운을 뗐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013년 3월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과거 성 상납 제안을 받았다. 故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가 날 술집으로 불러내 대기업 임원을 소개해줬다"고 폭로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김부선은 명예훼손 혐의로 2016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당시 박주민 의원은 김부선의 변호를 맡았다.

그는 2018년 10월 故 장자연 사건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되자 "난 재판 한 번 못받고 전과자가 됐다. 박주민 의원이 내게 미안하다며 벌금 반을 내준다고 했다. 하지만 난 거절했다. 박주민 의원이 왜 변호사일 땐 지금처럼 씩씩하게 따지고 재판을 못했는지 아쉽다. 국회의원 끗발이 변호사보다 센가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약 1년이 지난 2019년 김부선은 故 장자연 사건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김학의 사건 피해 여성이 2차 고소한 것을 무혐의라고 판결한 판사가 제 사건 항소 주심 판사였다는 건 아시나요?"라며 "저는 3년간 재판 한 번 못받았습니다. 재판부 검사측이 증인신청 허가 했을 때도 김종승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하지만 그들은 과태료를 물지 않았고, 저는 벌금과 손배금만 2천여 만원이 날아갔습니다. 또한 억울하게 전과자까지 됐습니다. 저는 많이 서럽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하 김부선 페이스북 전문.

박주민변호사님
 아니 의원님
 안녕하세요
 저도 국회로 좀 불러주실수 없을까요?

 김종승이 고소한 사건 재심하고 싶습니다

이재명 사건 밝힐수 있도록 자리 좀 마련해 주실순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

김학의 사건 피해 여성이 2차 고소한거
 무혐의 판결한 판사가
 제 사건 항소 주심 판사 였다는건 아시나요?

3년간 재판한번 못받고 재판부 검사측이 증인신청
 허가 했슴에도 한차례도 김종승 ㄱㄷㅎ는 나오지않았습니다
 그들에게 과태료 ?조차 부과 안됐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잘 아시겠지만
 그렇다면 무죄가 상식인데 저는 벌금과 손배금만 2천여 만원이 날아 갔습니다

억울하게 전과자 까지 되었습니다
 그것 또한 잘 아시기에 벌금 반은 내주신다 하셨을때 거부한 것도 잘 아실겁니다

저는 많이 서럽습니다
 놀랍고 혼란스럽습니다
 이러다 정신줄 놓을까 무섭습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부선 페이스북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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