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05 13:49 / 기사수정 2010.01.05 13:49
루시오는 2009시즌 브라질 2부 리그 아메리카 RN 소속으로 33경기 출전하여 15골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골 결정력이 장점이다. 경남FC는 일본과 브라질 내 빅 클럽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문전에서 움직임이 뛰어나고, 스피드가 탁월해 까보레 스타일의 선수로 분류된다.
마르셀로는 역시 브라질 2부리그팀인 세아라(Ceara)에서 8골을 기록하며 팀을 2부리그에서 16년 만에 1부 리그로 끌어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었다. 2008년 히오 브랑코에서는 한 시즌 29골을 득점하는 등 탁월한 득점 감각을 가지고 있다. 에콰도르, 튀니지 등지에서의 해외 무대 경험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
루시오는 "새로운 축구를 접하게 되어 기쁘다. 선수들이 잘 대해줘 마음이 편하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팀이 우승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남FC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르셀로도 "어제부터 훈련에 참가했는데 선수들의 의욕이 강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 한 가족처럼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입단과 동시에 책임감이 느껴진다. 팀의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여기에 왔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만 대표이사는 두 선수에게 "경남FC 입단을 환영한다. 조광래 감독을 도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는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한국 무대에서의 성공을 기원했다.
루시오와 마르셀로는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각각 70만 달러(약 7억 9천만원)와 45만 달러(약 5억 1천만원)에 1년간 계약했다.
○ 경남 FC 새 외국인 선수 프로필
루시오
전 소속구단 : 아메리카 RN
생년월일 : 1984년 7월 2일
신체조건 : 184cm, 80kg
마르셀로
전 소속구단 : 씨아라
생년월일 : 1981년 2월 3일
신체조건 : 175cm, 78kg
[사진=왼쪽부터 루시오, 마르셀로 (C) 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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