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01 17:10 / 기사수정 2010.01.01 17:10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 안준호 감독이 오랜만에 사자성어를 꺼내 들었다.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안양 KT&G 카이츠와의 2010년 첫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한 뒤 안준호 감독은 "경인년은 삼성 썬더스가 '욱일승천'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신년 각오를 밝혔다. 아침 해가 떠오르듯 삼성을 우승팀의 자리에 올려 놓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안준호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한 다음 "어쨌든 새해 첫 경기에서 이겨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공수에서 견고한 플레이를 하는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안 감독은 실책을 줄여 삼성 특유의 팀 컬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도 했다. 안준호 감독은 "턴오버를 10개 아래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또한 선수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삼성의 예전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삼성다운 면모를 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출장선수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은 이승준에 대해서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 때문에 열흘 정도 쉬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완전히 나은 다음에 경기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안준호 감독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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