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가수 폴킴과 김연우에게 노래를 배웠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승윤이 '복면가왕' 출연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윤은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준비했다. 강현석은 "회사 대표님도 승윤 형이 '복면가왕' 출연하시는 것도 관심이 많으시고 인연이 있으셔서 만날 수 있게 됐다"라며 폴킴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윤은 강현석과 함께 폴킴을 만났고, 폴킴은 "저희 아버님한테 세상 유일한 연예인이다"라며 칭찬했다.
이승윤은 폴킴의 '너를 만나'를 부르고 싶다고 밝혔고, 폴킴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폴킴은 그 자리에서 '너를 만나'를 열창했고, 이승윤은 "이 노래를 안 하는 게 나을 거 같다"라며 후회했다.
결국 폴킴은 "저보다 뭔가 노래를 전문적으로 가르쳐줄 수 있는 분한테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다. 저는 트레이너가 아니니까. 가왕 하셨던 분을 만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라며 제안했다.
폴킴은 김연우를 추천했고, 강현석은 "김연우에게 노래를 배울 수 있겠냐"라며 걱정했다. 폴킴은 "제가 예전에 김연우 선배님 작사를 도와드린 적이 있다. 워낙 가르치는 것도 유명하시니까 받아보면 좋지 않겠냐"라며 안심시켰고, 이승윤은 "또 모른다. 김연우 형님도 아버님께서 또 나를 좋아하실 수도 있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이승윤과 강현석은 김연우와 만남이 성사됐다. 이승윤은 목을 보호하기 위해 스카프를 했다고 말했고, 김연우는 "목 보호하시는 분이 담배를 피우냐. 담배를 끊으셔야지"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특히 김연우는 직설적인 화법과 정확한 분석으로 강의를 진행했고, 이승윤은 자신의 실력을 깨닫고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고민에 빠졌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김연우가 "제가 아는 분이 있다. 그분에게 레슨도 받고 했었다"라며 이승윤에게 지인을 소개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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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