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일명 '정준영 카톡방'에서 위안부 비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BBC 뉴스 코리아 측은 정준영 카톡방 대화 내용을 재구성해 보도했다.
BBC뉴스 코리아 측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정준영 카톡방의 한 멤버는 두 여성을 언급하며 '위안부급'이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독일 XX서 소세지 냄새 날 듯'이라며 외국인 여성을 비하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다거나 불법 촬영을 진행한 정황까지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정준영에 대한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최근 경찰은 정준영 카톡방에 속한 사람 중 한 명을 강간 혐의로 입건했다. 마약류나 약물를 먹이고 성폭행을 했을 것이라는 가능성 역시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은 구속된 채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정준영은 구속 영상 실질심사 당시 "정말 죄송하다. 저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고통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분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