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익사이팅한 여행이 시작됐다.
13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문세윤, 유민상 콤비와 EXID 하니의 터키 이스탄불 여행 설계 대결이 펼쳐졌다.
터키 이스탄불 여행 첫째 날 설계를 맡은 문세윤, 유민상 콤비는 관광도, 음식도, 기쁨도 두 배로 준다는 '곱빼기 투어'를 시작했다. 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양갈비 레스토랑을 데려갔지만, 멤버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하루에 두끼나 양을 먹는다는 이유에서다.
다행히 나온 요리들은 박명수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심지어 잘 구워진 양고기 덕에 모든 이들이 '폭풍 먹방'을 시작했고 '맛있는 녀석들'을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했다.
그러나 '곱빼기 투어'는 최대 고비를 맞게 된다. 아낌없는 식대 지출로 결국 예산이 바닥난 것. 예산이 초과되면 약 5점이 차감되는 위기에서 유민상은 하니에게 돈을 빌렸던 8리라를 극적으로 돌려 받았다.
둘째 날을 이끌게 된 게스트 겸 설계자 하니는 매서운 날씨 속 쉽지 않은 투어를 시작했다. 우산이 뒤집어질 정도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것이다. 심지어 공부 벌레인 하니가 '꿀잼' 지수까지 높여야 하는 미션을 받아 부담은 더해졌다.
하니는 아침 식사를 할 곳으로 케밥 맛집으로 멤버들은 안내했다. 여기서도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의 한입만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설계를 맡게 된 하니는 "부담감 때문에 아침을 많이 못 먹겠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입맛이 돌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평소 박학다식한 면모를 뽐내던 하니였지만 인생 첫 설계 도전이라는 긴장감과 함께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멘탈 붕괴'에 빠졌다. 심지어 촬영에도 문제가 생길 정도.
이에 하니는 "머리도 새하얘지도 웃음만 나왔다"고 말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하니의 우산은 뒤집어졌고, 의도치 않은 '꿀잼'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하니는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술탄 아흐메트 광장과 아야소피아 박물관으로 이동해 자신이 익힌 정보들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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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