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자백' 이준호와 유재명이 형사를 관둔 이유를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 7회에서는 기춘호(유재명 분)와 최도현(이준호)이 조경선의 집을 뒤졌다.
이날 별다른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 기춘호와 최도현은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됐고, 최도현은 기춘호가 들고 다니던 낡은 수첩을 보며 "반장님 같은 분 쉽게 볼 수 없다. 형사일 관두고 이렇게 범인 찾는 사람 없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이에 기춘호는 "나 같은 형사도 있는 거다. 형사가 직업이니까. 나도 모르게 아직도 형사요라고 한다. 형사는 범인 잡는 일이니까 그냥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최도현은 "왜 관두셨느냐. 형사일"이라고 되물었다. 최도현의 물음에 기춘호는 한종구 사건을 언급하며 "부끄러웠다. 그때. 범인 잡겠다던 형사가 법정에서 거짓말 한 꼴이 되지 않았느냐. 범인 잡겠다던 형사가 형사의 자존심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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