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틀트립' 성시경·김조한이 전남 여수에서 끝장 '미식투어'를 펼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3MC 이휘재·김숙·성시경이 직접 떠나는 '3도 여행'을 선보인다. 이휘재는 아내 문정원과 함께 경남 통영·거제로, 김숙은 배우 이세영과 함께 충남 당진으로, 성시경은 가수 김조한과 함께 전남 여수로 향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성시경은 "우리의 투어명은 '낮저밤이'다. '낮에는 저거 먹고 밤에는 이거 먹고'라는 뜻"이라며 역대급 먹부림을 예고했다. 미식가로 알려진 성시경이 맛의 고장 전라도에 온 만큼 입이 행복해지는 여행을 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성시경은 여행 시작부터 김조한을 '시골 국밥'으로 안내해 '성슐랭가이드'(성시경+미슐랭가이드) 맛집 소개를 시작했다.
또한 성시경·김조한의 여행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마마무가 나섰다. 특히 전라도 출신이자 먹방의 아이콘인 화사는 "여수에서는 '서대 회무침'을 꼭 먹어야 한다"고 추천했고, 이에 성시경·김조한은 '식객' 허영만 화백의 단골집이자 서대 회무침 맛집에 방문했다. 그냥 먹어도, 밥과 비벼먹어도 환상의 맛을 자랑하는 서대 회무침에 성시경은 "무대 의상 다시 맞춰야겠다"고 다이어트 포기 선언을 했다.
성시경·김조한은 먹부림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여수 검은 모래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짜릿한 액티비티까지 체험하며 여수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김조한은 "'여수밤바다' 같은 신곡 하나 만들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장범준에 대적할 '여수 테마송' 작곡에 몰두했다.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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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