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30 22:23 / 기사수정 2009.12.30 22:23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의 외곽 슈터 조상현이 정규 경기 통산 5,500득점을 돌파했다.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산 KT 소닉붐과의 원정 경기에서 조상현은 2쿼터 2분께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날까지 통산 5,499점을 기록 중이던 조상현은 이로써 역대 18번째로 5,500득점을 넘어선 선수가 됐다.
이날 조상현은 기록 달성을 자축하려는 듯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쓸어담으며 맹활약했지만, 팀은 80-85로 져 최근 2연패에 빠졌다.
2002년 11월 2일 당시 인천 SK 소속이던 조니 맥도웰이 원주 TG삼보전에서 5,500점 고지를 처음으로 밟은 이후 에릭 이버츠(부산 코리아텐더), 서장훈(당시 서울 삼성)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KT의 주전 가드 신기성이 지난달 26일 울산 모비스와의 대결에서 정규 경기 5,500득점을 완성한 바 있다.
199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문한 조상현은 38%가 넘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지난 시즌까지 358경기에서 4,876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슛 감각이 살아나는 추세다.
[사진 = LG 조상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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