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수미네 반찬'에 출연한 배우 박상민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상민은 10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미는 박상민을 소개하며 "20대 때부터 내 아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상민이 등장했고, 김수미와 박상민이 과거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모자 관계로, 또 '돈의 화신'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각별한 정을 이어온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날 김수미는 박상민을 향해 "결혼한다고 들었다. 축하한다"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에 박상민은 쑥스러워하며 "4월 11일에 결혼한다"고 전했다.
박상민은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요리가 라면이다"라고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실을 고백했고, 김수미는 친절하게 "하나 알려줄 테니까 (아내에게) 깜짝 이벤트를 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수미와 함께 멸치찌개, 계란국 등을 요리한 박상민은 서툰 모습 속에서도 집중하는 모습으로 결혼을 앞둔 새 신랑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해줬다.
앞서 박상민은 지난 2월 27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박상민 씨가 오는 4월 초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가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 더불어 예비신부의 자세한 신상을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얘기했다.
박상민과 예비 신부는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민은 예비 신부의 사려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고, 지난 2010년 한 차례 이혼했던 경험이 있는 박상민은 9년 만에 다시 찾아온 새 출발의 앞에서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지며 연기 활동에도 더욱 힘을 쏟는다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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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