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가 박상민과 함께 멸치찌개, 계란국, 김치전, 유채 겉절이 김치, 콩나물잡채 등을 만들었다.
10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이날 게스트에 대해 "20대 때부터 내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배우 박상민이 등장했다. 김수미와 박상민은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돈의 화신'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김수미는 "결혼한다고 들었다. 축하한다"고 했다. 박상민은 오는 11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박상민은 할 줄 아는 음식에 대해 "유일하게 할 줄 아는 게 라면"이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하나 알려줄 테니까 깜짝 이벤트 하라"고 제안했다. 이에 박상민은 "간단하고 쉬운 걸로 부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박상민과 함께 첫 번째 요리 멸치찌개를 만들었다. 멸치찌개는 아주 간단했다. 양념과 양파, 무 등을 넣고 끓인 뒤 멸치를 아낌없이 넣었다. 또 멸치가 어느 정도 익으면 파와 고추 등을 넣어 자박해질 때까지 끓였다.
김수미는 또 "멸치튀김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멸치로 육수를 내거나 하는 것만 봤다"고 했고, 김수미는 "생멸치로만 튀김을 한다. 잔멸치로는 안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경래가 직접 멸치튀김을 만들어줬다. 바삭하게 튀겨낸 멸치튀김은 "별미"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김수미는 셰프들의 멸치찌개를 시식했다. 다소 애매한 맛이 나는 멸치찌개도 있었다. 김수미의 멸치찌개는 셰프들의 것과 달랐다. 박상민은 "고소한 맛이 난다"며 감탄했다. 이후 식사 시간, 오세득은 김수미의 멸치찌개를 먹어보고 싶어 했으나 최현석이 자신의 것을 퍼줘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멸치찌개를 먹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김수미가 직접 담근 어리굴젓을 가져왔는데, 상추에 어리굴젓과 멸치를 올린 뒤 밥까지 올려 싸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장동민은 "쌈은 고기랑 싸먹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먹으니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박상민은 멸치찌개에 대해 "선생님 말씀하신 대로 생멸치 철이라 살이 오르는 것도 다르기 때문에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입맛에 맞으시냐"고 물었는데, 박상민은 "말 시키지 말라"고 한 뒤 먹방 타임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에게 직접 싼 쌈을 먹여주기도 했다.
두 번째 요리는 계란국. 김수미는 결혼을 앞둔 박상민이 만들 수 있을 만한 요리를 선택했다. 이어 박상민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 요리인 김치전은 박상민이 직접 부쳤다. 박상민은 서툰 모습을 보였고 결국 산산조각 났지만, 김수미는 "어떻게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하냐"며 응원했다.
이외에도 김수미는 유채 겉절이 김치와 콩나물잡채 등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콩나물잡채는 시청자의 사연을 받은 것으로 시청자는 할머니의 맛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이에 김수미는 당면을 조금 넣은 콩나물잡채를 만들어냈다.
또 셰프들의 찬밥대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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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