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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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강주은이 전한 따뜻한 카리스마 #최민수 #연애담 #육아방법 [종합]

기사입력 2019.04.10 15:51 / 기사수정 2019.04.10 17:38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강주은이 카리스마 속에 내재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방송인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주은은 자신의 SNS 활용법을 전했다. 지석진은 강주은에게 "SNS 하시죠?"라며 "SNS에 최민수 씨와 찍은 사진밖에 없다"고 입을 뗐다. 강주은은 "인스타그램을 한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오는데, 그 연장선으로 SNS를 활용한다"고 SNS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강주은은 최민수를 '유성이 아빠'라고 부르는 이유를 전했다. 그는 "예전에 '민수 오빠'라고 불렀었는데, 대한민국에 있는 다른 여성분들과 같은 호칭으로 부르는 게 싫었다. 그래서 '유성이 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수'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 민수'라는 호칭이 조금 어린이 같은 호칭이 있지 않냐. 그래서 카리스마를 누르기 위해 그렇게 부른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최민수와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지석진은 "최민수 씨가 강주은 씨를 만난 지 3시간 만에 '결혼하자'고 했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그렇다. 그땐 고백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강주은은 "제가 캐나다에 있을 때, 최민수 씨가 4주 동안 매주 주말마다 17시간씩 비행기 타고 캐나다로 왔다"고 밝혔다. 지석진이 "당시 최민수 씨가 '국민 오빠' 아니었냐"고 묻자, 강주은은 "그랬던 것 같다. 최민수 씨가 절 좋아하니까 저희 부모님이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강주은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예전에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 제안이 들어왔을 때, 저는 '해보자'고 했지만 최민수 씨는 '주은아, 우리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걱정했다. 본인이 준비가 안 돼 있었던 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강주은은 "우리가 실생활을 전혀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에 팬들에게 최민수 씨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람들은 제가 최민수 씨 말을 잘 듣고 조용하고 그런 줄 알았다. 그래서 그게 아니라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는 게 좋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방송이 나가고 사람들이 굉장히 놀랬다"고 말했고, 강주은은 "사람들이 방송이니까 그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방송이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최민수의 타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타투는 정말 싫다. 근데 인생은 원래 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며 "결혼하기 전에 그걸 확인해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결혼하고 나서 알았다. 타투가 싫어도 최민수 씨가 예술가기 때문에 그런 걸 막으면 안된다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공개했다.

강주은은 육아방법을 전했다. 한 청취자가 "강주은 씨는 사춘기 아들을 어떻게 대했냐. 아들이 날 외면한다"는 이야기에 "저도 겪었다. 어렸을 때 아이들이 '엄마 눈에 별이 있다'며 날 너무 따랐다. 근데 어느 순간 아들이 문을 닫고 지냈다. 근데 이건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 아이의 공간을 이해해줘고, 아이의 인격을 이해해줘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시간을 줘야 한다. 우리한테는 '아이를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이 무심결에 있는데 그런 생각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석진은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야 한다.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구나. 우리 아내도 같은 상황에서 울었다. 근데 '누구나 겪는 게 정상이다'라는 강주은 씨의 말에 위로가 된다"고 강주은을 극찬했다.

'두데'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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