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황하나의 필로폰 투약 공범으로 지목된 조 씨가 '입막음'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방송된 YTN '뉴스940'에서는 황하나가 공범으로 지목된 대학생 조 씨에게 1억 원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015년,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던 조 모씨는 YTN과 인터뷰에서 "사건 이후 황 씨와 연락한 적 없다. 무혐의 처벌 받은 것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황하나가 SNS활동을 많이 하지 않나. 저는 한 번도 들어가서 본 적도,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특히 조 씨는 황씨의 혐의를 모두 떠안는 조건으로 1억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게 주장했다. 그는 "체포되면서 유치장에 있다가 바로 구속수사 받아서 누구랑 연락할 겨를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조 씨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경찰 체포 되기 한달 전에 황하나와 이미 연락을 끊었다. 그래서 경찰 조사에서도 여과 없이 이를 진술했으며, 조 씨의 법원 판결문에는 황하나의 이름이 8번 거론된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현재 '입막음용 1억 원'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며, 또한 직접 조 씨를 불러 조사하는 방향까지 생각 중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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