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원픽로드' 스윙스가 '매운 초콜릿'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원픽로드'에서는 이상민, 스윙스, 솔빈의 '원픽 메뉴 끝판왕'을 찾기 위한 ONE 메뉴 정복기가 그려졌다. 그리고 이날에는 홍석천, 밴쯔, 차오루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주 이상민의 쌀국수 로드, 스윙스의 돈가스 로드, 솔빈(라붐)의 매운 맛 로드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솔빈은 중국의 매운 맛을 정복하고 싶은 마음에 차오루에게 부탁을 했고, 이에 차오루은 자신의 단골 훠궈집으로 솔빈을 안내했다. 차오루는 솔빈에게 자신만의 훠궈 소스 만드는 비법을 전수했다.
솔빈은 소스도 엄청 맴게 만들고, 심지어 육수도 최고로 맵게 해달라면서 계속해서 매운 맛을 추가하려고 했다. 이에 차오루는 "너가 그정도로 매운 거를 잘 먹냐. 나중에 너무 매워서 우는 것 아니냐"고 했고, 솔빈은 "나는 괜찮다. 혹시 언니가 못 먹을까봐 그러는거냐"며 도발했다.
솔빈은 매운 맛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땀 한방울 흘리지 않으면서 편안한 모습으로 매운 훠궈를 먹어치운 솔빈은 후식으로 매인 초콜릿을 먹자고 제안했다. 차오루는 매운 초콜릿의 매운맛 앞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그리고 솔빈은 '원픽로드' 출연자들에게도 매운 코촐릿을 맛보게 해줬다. 스윙스는 호기롭게 큰 덩어리 하나를 입에 넣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스윙스는 귀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더니 더이상 참지 못하고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스윙스는 "정신을 차리지 않았으면 매운 초콜릿을 먹고 창피한 행동을 할 뻔했다. 정말 너무 맵다. 이건 음식이 아니다. 절대 따라 드시면 안 될 것 같다"고 했고, 솔빈에게 "우리 둘은 앞으로 절대 친해질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줬다.
한편 '원픽로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가히 장인의 경지에 오른 먹방 장인들, 이른 바 '먹덕후'들이 오직 한 가지 메뉴에만 집중해 본격 음식 탐구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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