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동욱의 정의롭던 교사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3회에서는 조진갑(김동욱 분)이 체육교사로 재직하던 시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진갑은 옛 제자 천덕구(김경남)가 있는 흥신소 갑을기획으로 갔다. 천덕구는 백부장(유수빈)을 통해 조장풍이라는 사람이 왔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천덕구는 백부장에게 "어느 학교에나 미친 개로 불리던 선생님이 있었지. 우린 조장풍이었다"고 말했다.
현재의 공무원 조진갑과 달리 과거의 체육교사 조진갑은 정의감 넘치는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당시 천덕구는 학생 신분으로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다가 조진갑에게 걸렸다. 조진갑은 끝까지 천덕구를 쫓아갔다.
천덕구는 다른 애들도 있는데 왜 자신만 따라오는 거냐고 했다. 천덕구는 "네가 제일 세 보여서 그래"라고 말했다. 조진갑은 당시 각 반에서 제일 센 학생을 접수한 뒤 전체 학생을 접수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