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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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려 끼쳐 죄송"…'비밀 귀국' 로이킴, 일주일만에 전한 사과 [종합]

기사입력 2019.04.09 18:50 / 기사수정 2019.04.09 18:0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논란' 일주일만에 사과를 전했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로이킴은 오늘(9일) 귀국해 빠른 시일 내에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 측에서 소환 일정을 정해 알려주기로 한 상황이며, 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일, 로이킴은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의 멤버로 언급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의 추가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하고 참고인 신분이었던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음에도 로이킴 측은 별다른 입장없이 '침묵'을 유지했다. 추가 입장 발표와 사과를 하지 않고 있던 로이킴은 지난 8일 미국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에서 출발해 9일 오전 4시2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그는 당초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의 눈을 피하기 위해 새벽 뉴욕으로 이동해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체 대화방 멤버 중 유일하게 긴 '침묵'을 유지하고 '비밀 귀국'까지 택한 로이킴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미 그에게 크게 실망한 팬들은 '퇴출'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경찰 소환에 앞서 변호사를 선임한 로이킴.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사진을 유포만 한 것인지, 불법 촬영에도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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