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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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이유영, '코믹→액션' 완벽 소화 '매력 포텐'

기사입력 2019.04.09 09:48 / 기사수정 2019.04.09 09:48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국민 여러분!' 배우 이유영의 '매력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이유영(김미영 역)이 코믹과 액션 모두 소화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미영의 과거서사가 그려졌다. 고등학교 시절 유독 되바라진 학생이었던 김미영이 불량학생을 선도하러 왔던 경찰 김경애(길해연 분)를 만나 개과천선한 것이다. 영원히 불량할 것만 같았던 김미영이 김경애에게 크게 혼쭐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이 된 이후에도 김경애와의 티격태격 케미는 계속됐다. 김경애는 "그때 미영이가 나한테 줘 터졌잖아. 그때 나한테 선빵 날린 거 기억하지?"라고 김미영을 놀렸고, 김미영은 "진짜로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엄만 나 한 대도 못 때려! 엄마 클 날 수도 있어. 나한테 잘못 맞으면"이라고 여전히 으르렁 대는 모습을 보였다. 김미영을 향한 코믹한 상황들을 이유영 특유의 감칠맛 나는 표정 연기와 '현실 대사톤'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유영의 호쾌한 액션 연기에도 거침이 없었다. 박후자(김민정)의 수하들이 들이닥친 상황에서 쫄깃한 액션연기를 선보인 것이다. 깨진 유리를 밟으며 터벅터벅 걸어 나오는 김미영과 겁에 질린 최필주(허재호)의 대치 상황은 웃음을 자아냈다. 최필주를 맥주병으로 내려친 뒤 잭나이프에 찔린 김미영이 주춤하지 않고 트렁크에서 야구 배트를 꺼내 빠르게 최필주의 차량으로 걸어가 운전석 창문을 내려찍는 장면은 통쾌함 그 자체였다.

이유영은 김미영으로 변신해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캐릭터의 당당하고 거침없는 면모를 생동감 넘치게 그리며 보는 재미와 더불어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시크한 표정과 눈빛, 차진 대사로 포스 가득한 김미영을 그려냄은 물론 극 틈틈이 코믹한 요소들을 맛깔나게 소화했다.

'국민 여러분!'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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