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issA 출신 배수지가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오랜 인연을 마무리하고 매니지먼트 숲으로 이적하며 따뜻한 편지를 남겼다.
8일 매니지먼트 숲은 배수지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다져온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서포트 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배우 배수지의 장점과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 선택부터 국내외 활동, 가수로서의 솔로 활동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수지는 전속계약 체결 발표 후 "데뷔 때 부터 함께해온 소속사 JYP와 계약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새로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 함께 하게 되었다"고 직접 SNS에 글을 남겼다.
배수지는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데뷔하고 9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JYP와 함께했던 여러 영광의 순간들이 스쳐지나가는데요"라며 "비록 저는 오늘부터 새로운 곳에서 시작을 하지만 9년동안 항상 옆에서 서포트 해주셨던 JYP 모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함께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도 감사인사를 건넸다. 그는 "앞으로 함께 할 매니지먼트 숲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배수지와의 계약 만료를 전하며 밝힌 입장과도 비슷하다. 지난달 2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며 "지난 2017년에는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또한 JYP와 수지가 함께 이뤄낸 모든 성과와 도전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고마움을 표한다.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한 그의 앞날을 아낌없이 응원했다.
한편 배수지는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 이어 영화 '백두산' 등으로 안방과 스크린에서 대중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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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