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박진희의 드라마 출연을 반대하는 1인 시위가 벌어졌다.
8일 오전 서울 목동 SBS 사옥 앞에서 박진희의 드라마 '닥터 탐정' 하차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열렸다.
박진희는 오는 7월 방송하는 '닥터 탐정'으로 안방 복귀를 앞뒀다. 극중 대기업의 은폐된 재해와 감춰진 질환을 발굴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 변신한다.
박진희가 지난해와 올해 2월 지역 개발 사업으로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인 피고인이 주최한 행사에서 MC를 맡은 것이 문제가 됐다.
드라마 하차를 요구한 1인 시위 측은 "본인은 순쳔명예지원장으로 활동, 평소 개념 배우. 그런 분이 어떻게 사기 횡령으로 순천지원에서 재판 중인 총재 취임식 행사에 두 번이나 사회를 봅니까"라며 "소속사에 수차례 출연 자제요청을 했고 본인 SNS에도 알렸지만 삭제했다. 정말 총재와 연관이 없는게 맞냐. 진실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사회고발 드라마에 박진희의 출연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직자 부인으로 하지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는 것.
한편 박진희의 남편은 판사로 지난 2018년 2월 순천지원 근무 후 광주지법에서 현재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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