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짠내투어' 문세윤과 유민상이 터키 곱빼기 투어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는 유민상, EXID 하니와 함께 하는 터키 이스탄불 여행이 담겼다.
대만, 프라하, 부다페스트에 함께 했던 하니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우리 하니"를 외치며 반가워했다. 유민상은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신이 주신 선물이네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만큼 이날도 기대를 모았다.
문세윤과 유민상이 첫째 날 합동 설계를 맡았다. 이들은 "먹는 것도 두 배, 관광도 두 배, 기쁨도 두 배로 주는 '곱빼기 투어’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제작진은 "1인당 9만원이다"라고 알렸다. 멤버들은 불만을 드러냈다. 특별 평가 항목은 경쟁자들이 서로 정해주기로 했다. 하니는 '넉살'을 정했다.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악사라이 역에 도착했다. 출근길 만원 버스를 타고 서울의 한강 같은 장소인 에미뇌뉘 선착장으로 향했다. 모스크가 밀접한 구시가지와 갈라타 탑이 보이는 신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다. 멤버들은 애드리브를 쉴새없이 내뱉으며 분위기를 돋웠다.
박명수는 "날씨가 흐려서 어디가 신시가지인지 구시가지인지 모르겠다"며 몰아갔다. 문세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넉살을 떨었다. 김준현이 추천한 고등어 케밥을 먹기 위해 전문점을 들렀다. 3,200원 정도다. 넉살 좋은 사장 님 덕에 유민상이 직접 고등어를 구웠다.
하니는 케밥을 먹다가 수상한 건더기를 발견했다. 하니는 제작진에게 "하필 내 고등어 케밥에 지느러미가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허경환은 소금을 투척했다. "한국으로 치면 간장 같은 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단의 조치로 터키 사람들이 즐겨먹는 피클 주스도 마셨다. 박명수와 하니는 냄새를 맡아보더니 2인당 1개로 하자고 물러나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너무 짜다. 아침 식사가 아니라 다행이다. 아침이었으면 최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다행히 이후 맛있는 옥수수를 먹고 댄스를 추는 등 행복해했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갈라타 다리를 건넜다. 많은 낚시꾼, 유람선 등을 볼 수 있었다. 대륙에서 가장 먼저 생긴 도시 철도 튀넬을 타고 터키의 전통 아침 식사를 판매하는 음식점을 들렀다. 카이막, 메네멘, 밀크티를 시켰다. 그중에서도 카이막, 꿀, 빵의 조합에 감탄했다. 박명수는 "리필 되냐. 너무 맛있다. 한국에 가져가도 난리 나겠구나. 잊지 못할 것 "이며 흡족했다. 하니도 "요구르트의 신선함과 꿀의 단맛을 합친 느낌"이라며 좋아했다.
젊은이들의 거리이자 볼거리, 먹거리가 넘치는 최대 번화가 이스티클랄 거리도 만끽했다. 트램이 지나갈 때 사진 촬영도 잊지 않았다. 스케일이 다른 손놀림을 자랑하는 터키 아이스크림도 구경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터키 커피도 마셨다. 6400원이다. 쓴 맛에 표정이 일그러졌다. 커피 잔으로 점도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일정은 '놀랍게도' 점심이었다. 유민상은 "하루종일 먹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가성비 좋은 양, 닭 꼬치 케밥 등 다양한 케밥을 맛봤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