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류수영이 박한별의 정체를 알았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27, 28회에서는 강인욱(류수영 분)이 윤마리(박한별) 어머니가 있는 요양시설을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인욱은 오철영(고나은)을 통해 윤마리의 어머니 이경희(김예령)가 지내고 있는 비밀요양시설을 알게 됐다. 강인욱은 당장 시설로 달려갔다. 그 시각 윤마리와 서정원(지현우)이 이경희를 만나고 돌아가려던 중이었다.
이경희는 강인욱이 들어오자 윤마리가 그려준 남편 그림을 들고 보여주며 환하게 웃었다. 강인욱은 누가 그려준 거냐고 물어봤다. 이경희는 딸이 그려줬다면서 사위도 왔었다고 했다.
강인욱은 일단 자신이 이경희를 찾아냈다는 사실을 감추기로 했다. 윤마리가 다시 숨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 강인욱은 윤마리가 시설에 다시 올 것을 기다리기로 했다.
서정원은 윤마리에게 어머니를 모실 다른 요양시설이 있다고 하더니 윤마리를 집으로 데려갔다. 서정원의 어머니 임연화(문희경)가 기다리고 있었다. 윤마리는 요양시설이 사실은 서정원의 집이었음을 알고 고마워했다.
강인욱은 하성호(고주원)가 과거 우하경과 같은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내놓고 혼자 도망친 사실을 이용해 하성호를 협박했다. 하성호는 당시 우하경은 살아날 가능성이 없었다며 5년 간 식물인간으로 살다가 죽은 건 기적이라고 했다.
강인욱은 우하경이 죽었다는 말에 의아해 했다. 하성호는 자신도 모르게 말실수를 해 버린 상황에 당황했다. 강인욱은 직접 우하경의 무덤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무덤 앞에는 서정원이 놓고 간 결혼반지가 놓여 있었다.
그 시각 서정원과 윤마리는 강인욱이 우하경의 죽음을 알게 된 사실을 모른 채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 했다. 서정원은 윤마리에게 강인욱과의 이혼절차를 밟으라며 앞으로 피하지 말자고 했다.
서정원은 윤마리에게 노래를 들려주며 노래 가사로 윤마리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 윤마리는 눈물을 흘렸다.
강인욱은 우하경 행세를 하고 있는 여자가 윤마리일 수 있다고 판단, 오철영에게 지문 대조 검사를 지시했다. 오철영은 강인욱에게 우하경과 윤마리의 지문이 같은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강인욱은 주해라(왕빛나)를 찾아가 총으로 위협을 가하며 윤마리에게 연락하라고 했다. 주해라는 윤마리에게 여기로 돌아오면 안 된다고 소리쳤다.
강인욱은 주해라의 휴대폰을 빼앗아 윤마리를 향해 12시까지 오라고 경고했다. 윤마리는 서정원에게는 말하지 않은 채 혼자 서울로 올라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