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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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우여곡절 태즈먼 생존기…월척 릴레이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07 06:50 / 기사수정 2019.04.07 00: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 강경준, 윤박, 프랑스 출신 배우 줄리엔 강이 야간 수중 낚시에 도전했다.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에서는 김병만, 김승수, 줄리엔 강, 강경준, 강기영, 윤박, 보라, 낸시가 생존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1월인데 1월이 극심한 건조기이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불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뉴질랜드의 내륙 지방은 극심한 건기인 1월에는 환경 보호를 위해 불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것. 제작진은 불 없이 생활해야 한다고 못 박았고, 김병만은 "민물고기는 날것으로 먹으면 안 된다"라며 걱정했다.

윤박은 "터무니가 없었다. 집과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불이다"라며 당황했고, 김승수 역시 "불을 못 피워서 추위에 떤다는 생각은 공포다"라며 불안해했다. 

이어 제작진은 깡통, CD, 호일, 알루미늄 반사판, 프레넬 렌즈, 상자 등 열을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했다. 김승수는 "이게 가능해서 주시는 거냐"라며 물었고, 제작진은 확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강경준은 "될까? 느낌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털어놨고, 김승수는 "살면서 이런저런 장난을 쳐보기는 했지만 돋보기로 음식을 한다든지, 난방을 한다든지 이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이번 편은 내가 잘못 왔나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행히 도구를 이용하자 3초 만에 장갑이 녹을 정도로 뜨거운 열이 발생했고, 김병만은 곧바로 태양열 조리기를 만들었다. 보라 역시 이과를 전공했다고 자랑하며 김병만을 도왔고, "제가 이과를 나와서 과학을 좋아했다. '상자에다 네 면에 반사판을 붙이고 그 안에 통을 넣어서 통을 가열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설명했다.

또 윤박과 보라, 낸시는 한참을 헤맨 끝에 첫 번째 식량인 배와 사과를 획득했다. 반면 낚시에 나선 멤버들은 해가 질 때까지 별다른 수확을 얻지 못했다. 김병만은 "물이 깨끗하기 때문에 고기가 한두 마리라도 보여야 하는데 잘 안 보이더라. 걱정이 앞섰다"라며 고민했다.

결국 김병만, 줄리엔 강, 윤박, 강경준은 야간 수중 낚시에 도전했다. 네 사람은 식량 확보를 위해 망설임 없이 입수했고, 강경준은 "물이 너무 추웠다. 그렇게까지 추울 줄 몰랐다. 얼음장 같았다"라며 호소했다. 더 나아가 김병만은 "제 경험상 반은 확신하고 있었다. 들어가면 뭐라도 있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특히 김병만은 물속에서 장어를 발견해 기뻐했고, "뉴질랜드 사람들이 장어를 안 먹기 때문에 남섬이든 북섬이든 많은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김병만은 잠시 물 밖으로 나와 낚싯바늘을 챙겼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장어 낚시를 시작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김병만이 장어 낚시에 성공한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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