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요즘애들' 안정환이 영정사진 촬영에 눈물을 보였다.
오는 7일 방송되는 JTBC '요즘애들'에서는 4MC(유재석, 안정환, 김신영, 김하온)가 게스트 하하와 함께 영정사진을 찍으러 가는 모습이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요즘애들'의 녹화에서 청년영정사진사 '요즘 애'를 만난 4MC와 하하는 "직접 영정사진을 찍어보며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청년영정사진사의 제안에 자신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옷을 입고 영정사진을 찍게 됐다.
유재석은 압구정 날라리였던 20대 시절, 어머니의 카드로 구매한 명품 양복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양복에 담긴 사연을 소개하려는 순간 양복 주머니에서 의문의 물건이 나와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고.
게스트로 출연해 뜻밖의 영정사진까지 찍게 된 하하는 "날을 잘못 잡았다"며 절규했다. 하지만 이내 실제 죽음을 앞둔 사람처럼 분위기에 몰입했고, 아내 별의 친구인 김신영에게 "내가 죽으면 별에게 좋은 남자를 소개해주라"는 유언까지 남겼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남자에게 아이들이 아빠라고 부르는 건 상상도 하기 싫다. 벽에 실수 할 때까지 살고 싶다"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줬다고.
이날, 누구보다 감성이 폭발한 건 다름 아닌 안정환이었다. 안정환은 영정사진을 찍는 내내 '죽음'이라는 상황에 몰입한 듯 슬픈 눈으로 일관했다. 끝내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감성 중년'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오는 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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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