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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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산체스 "한국 음식 적응중, 후반까지 컨디션 유지할게요"

기사입력 2019.04.05 22:08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SK는 시즌 전적 8승4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고 153km/h 직구에 커터, 포크볼과 커브, 투심과 체인지업을 섞었다. KT전에서 5이닝 3실점, 키움전 5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승리가 없던 산체스는 이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경기 후 산체스는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해 기쁘다. 승리는 항상 기분 좋다"며 "오늘 직구는 좋았지만 경기 초반 변화구 제구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런데 4회 이후 변화구 제구가 잡히기 시작했고,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면서 어려운 후반기를 보냈던 산체스는 "한국 음식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시즌 후반까지 체중 및 컨디션을 유지해 팬 여러분들께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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