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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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승' 염경엽 감독 "선발 전원 안타 의미있었다"

기사입력 2019.04.05 22:0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 후 2연승을 달성했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SK는 시즌 전적 8승4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앙헬 산체스가 6이닝 5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고, 박민호에 이어 정영일이 복귀전에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태훈도 9회초를 책임지며 시즌 4세이브 째를 달성했다. 선발 전원 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김강민과 최정, 나주환이 1타점 씩을 올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산체스가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고, 이어 던진 계투진과 마무리 김태훈이 효과적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타자들은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할 수 있었던 것도 의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염경엽 감독의 생일이기도 했는데, 주장 이재원은 "경기 전에 감독님께 생신 축하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감독님께서 야구를 잘하는 게 생일 선물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 꼭 이기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분 좋다"며 웃었다.

이재원은 "투수들이 위기를 잘 넘겨 영봉승도 하고, 오늘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것이 뜻깊다고 생각한다. 항상 열심히 해주는 선수들에게 주장으로서 고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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