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전유성의 쑈쑈쑈' 최양락이 죽어가는 코미디 시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일 오후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 가든 호텔에서 '전유성의 쑈쑈쑈 : 사실은 떨려요'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유성, 최양락, 김학래, 김지선, 졸탄(정진욱, 이재형, 한현민), 전영록, 강원래(클론)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양락은 '죽어가고 있는 코미디 시장으로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말에 "우리 후배들이 변함없이 재밌고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신 시청자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그 수준을 못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 저희 때와는 달리 지금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드라마도 같은 맥락 아니겠냐. 예전엔 시청률 70%도 나왔었다. 그런 면에서 개그맨들에게 질책 보다는 격려와 성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다시 코미디의 봄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유성의 쑈쑈쑈 : 사실은 떨려요'는 개그맨 전유성의 방송 데뷔 50주년을 맞이해 후배들이 준비한 공연이다.
'전유성의 쑈쑈쑈'에는 김미화, 김지선, 김학래, 김한국, 김효진, 노사연, 닥터레옹, 심형래, 양희은, 이성미, 이영자, 이홍렬, 임하룡, 전영록, 전영미, 전인권, 조혜련, 졸탄, 주병진, 최양락, 최현우, 클론의 강원래 등 최강의 동료 및 후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처럼 '전유성의 쑈쑈쑈'에는 각 분야의 막강한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및 제작, 음악뿐만 아니라 토크, 개그, 마술까지 화려한 퍼포먼스로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유성의 쑈쑈쑈'는 오는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을 시작으로 6월 22일 전주, 6월 29일 제주도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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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