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대한외국인'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팀이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3일 방송되는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김준현, 신아영, 딘딘, 알베르토부터 인기를 끌었던 출연자인 장민, 페트리, 블레어까지 모두 합류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어서와' MC군단이 전원 출연한 가운데, 그들의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준현은 대학 시절 철학을 전공한 개그계의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유민상 씨가 대한외국인 우승 후 '너희는 그냥 돼지, 나는 품격 있는 돼지'라고 무시를 한다. 형 때문이라도 끝까지 가겠다"고 밝히며 자존심을 건 승부를 예고했다.
신아영은 하버드대 역사학과 출신으로 세계 5대 은행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과 외교부 인턴 경력, 4개 국어 가능한 언어 천재 등 역대급 스펙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는 "퀴즈는 학문이 아니라 순발력과 센스다. 오늘의 에이스는 딘딘"이라며 의외의 발언을 했다. 이에 딘딘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지식과 발군의 순발력으로 퀴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1층은 7분이면 통과할 수 있다. 못해도 7단계까지는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외국인 팀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함께했다. 1단계에는 '어서와' 시즌2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출중한 외모와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스페인 출신의 장민이 자리했다. MC김용만과 박명수는 그의 우월한 유전자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준현과 딘딘은 "장민은 아무 멘트 없이 얼굴만 나와도 시청률이 잘 나왔다", "'어서와'가 지금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는 장민 덕분"이라며 각종 찬사를 쏟아냈다. 장민은 한국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옛날 한국노래를 좋아하게 됐다고 밝히며, 애창곡인 김태곤의 '망부석'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어서와'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다시 보고 싶은 친구들 1위'에 뽑힌 핀란드 출신 페트리도 대한외국인 팀에 합류해 반가움을 더했다. 그는 "친구들이 한국에 다시 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국을 그리워하고 있는 친구들의 근황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뽐낸 호주 출신 블레어도 대한외국인 팀에 함께했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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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